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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3년 2월 27일에 7세대 아반떼(CN7) 부분변경 즉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7세대 아반떼는 2020년 4월에 출시되어 중소형(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 인기를 누려왔죠.
7세대 아반떼는 화살촉 또는 쐐기를 연상시키는 지극히 날카로운 모습이 특징이었는데요. 3년여 만에 부분변경된 모습은 최근 나오고 있는 다른 현대 차들과의 공통점이 엿보이면서도 색다른 점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페이스리프트 전과 후 모습을 한 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전측면, 후측면, 실내 앞좌석 측면이 전분데요. 전측면을 보면 최근 현대 차들에 쓰이고 있는 ‘한줄'(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응용하면서 헤드램프를 비교적 가늘게 바꾼 것이 눈길을 끕니다. 사진 상으로는 한줄 램프 아래에 얇고 넓게 배치한 헤드램프가 돋보이지 않습니다. 한줄 램프를 쓴 다른 차들과 비교하면 주간주행등 바깥쪽이 넓어지는 모양이라는 차이점도 눈에 들어옵니다. 어쨌든 보닛 가장자리를 타고 올라가는 모양이었던 이전보다 램프가 전반적으로 작아진 분위기입니다.
앞모습에서 눈길을 끄는 것 중 하나는 그릴을 위아래로 나누어 놓은 겁니다. 위쪽은 전과 비슷한 삼각형 패턴이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지만 더 얇아졌고, 범퍼 아래쪽 공기 흡입구는 위쪽과 구분되는 면을 넣고 아래쪽은 가로 방향 선을 나란히 배치해 위쪽과 구분했습니다. 그리고 범퍼 모서리에 전보다 더 넓은 공기 흡입구 모양 장식을 넣어 좀 더 과격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범퍼 아래쪽 가운데에 설치한 레이더 때문에 번호판이 어색하게 달리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후측면 모습을 보면 역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범퍼입니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트렁크 리드 위쪽은 거의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고, 범퍼는 아래쪽 검은색으로 처리한 영역을 위쪽으로 넓혀 번호판 주변까지 감싸게 만들었고, 뒤에서 봤을 때 U자 모양으로 날렵한 분위기의 금속 느낌 장식을 더한 것이 돋보입니다. 이전 디자인이 차체 뒤쪽이 가벼워 보이는 모습이었다면, 달라진 디자인은 조금은 더 묵직한 분위기를 내어 안정감이 느껴지게 만든 듯합니다.
작은 사진으로는 알 수 없지만, 옆부분에서는 뒤 도어 유리에서 이어지는 C필러 델타 커버에 삼각형 패턴을 새로 넣었습니다. 그밖에 알로이 휠 디자인도 달라졌고요.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실내의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렵네요. 시트를 이루는 표면 일부 패턴이 다른 듯하고, 등받이 뒤와 앉는 부분 아래를 감싸는 플라스틱 색을 시트와 비슷한 색으로 만든 정도 차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현대차의 보도자료에는 새로운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쓴 세이지 그린 색을 새로 썼다고 하네요.
디자인 말고 다른 부분이 뭐가 달라졌는지는 공식 출시 때 확인할 수 있겠죠. 실물은 아마도 3월 30일 언론공개일 행사를 시작으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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