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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및 이벤트

오토 상하이 2021 - 눈길 끈 콘셉트카 / 새차

by 제이슨류닷넷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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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상하이 2021(상하이 모터쇼)에 즈음해, 지난 주말부터 여러 업체의 새차 소식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개막에 앞서 여러 브랜드가 다양한 새 모델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정보를 공유했는데요. 4월 19일과 20일에 열린 언론공개일(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차들이 선보였습니다.

코로나 19 대유행 여파로 전과는 조금 분위기가 다르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만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다양한 새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시선을 끈 몇몇 모델을 간략히 살펴봅니다.


* 폭스바겐 ID.6

ID.6은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바탕으로 개발된 SUV 스타일 모델입니다. ID.6은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계획되었고, 상하이 폭스바겐이 생산하는 ID.6 X와 이치 폭스바겐이 생산하는 ID.6 크로스(CROZZ)로 나뉩니다. 모두 3열 좌석 구성의 6/7인승 모델로, MEB 플랫폼으로 생산되는 모델 중 가장 큽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EQB

메르세데스-벤츠 EQB는 올해 1월 공개된 EQA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중소형 전기 SUV입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쓰는 대신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바탕으로 전기 구동계를 얹은 변형 모델이죠.


*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중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 내놓은 배터리 전기찹니다. 인기 모델인 G80의 동력계를 전동화한 모델이죠. 주요 특징은 이전 글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 렉서스 뉴 ES

렉서스가 이번에 공개한 뉴 ES는 7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일부 실내외 디자인 요소를 바꾸는 한편 섀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ADAS(주행 보조 안전 기능) 중심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 토요타 bZ4X 콘셉트

bZ4X 콘셉트는 토요타가 앞으로 내놓을 배터리 전기차(BEV) 시리즈인 bZ의 첫 모델로, 콘셉트카로 소개되었지만 양산 모델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 마세라티 르반떼 하이브리드

르반떼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출시된 기블리 하이브리드에 이어 마세라티가 두 번째로 내놓는 전동화 모델입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블리 하이브리드와 공유하지만, 르반떼의 특성에 맞춰 여러 부분을 새롭게 조율했다고 합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L

최근 선보인 5세대 C-클래스를 바탕으로 휠베이스와 차체 길이를 키운 중국 전용 모델입니다. 뒷좌석 편의 기능도 보강하고, 다양한 트림이 존재합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뉴 CLS 쿠페

3세대 CL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상하이에서 공식 데뷔했습니다. 범퍼 등 주요 외부 디자인 요소를 다듬어 더 날렵한 모습이 되었고, 실내도 부분적으로 손질했습니다.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온다고 합니다.


*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처인 PPE(Premium Platform Electric)와 함께 다음 세대 A6 디자인 제안을 아우른 콘셉트카입니다. PPE 아키텍처는 B 및 C 세그먼트 용으로 2022년 말부터 세단과 SUV 등 다양한 형태의 양산차에 쓰이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링컨 제퍼 리플렉션

링컨은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는 세단을 포기했지만, 여전히 수요가 많은 중국 시장에는 새 모델로 소비자의 요구에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제퍼 리플렉션은 링컨의 ‘콰이어트 플라이트' 제품 DNA를 구현한 최신 제품으로 미래 디자인 철학과 올해 말 나올 양산 모델의 특징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 포드 이보스

이보스라는 이름은 전에 포드가 몬데오를 위한 콘셉트카에 썼던 건데요. 이번에 데뷔한 중국용 크로스오버 SUV를 통해 시판 모델 이름으로 부활했습니다. 차체 형태가 비슷한 데에서도 알 수 있듯, 머스탱 마크-E와 같은 아키텍처로 만든 전기차입니다. 철저하게 중국 시장에 맞춰 개발된 모델로, 합작사인 장안 포드가 생산합니다.


* 뷰익 인비전 플러스

쉐보레 이쿼녹스와 같은 플랫폼을 쓰는 뷰익 인비전의 롱 보디 모델입니다. 2열 좌석 구성인 인비전보다 휠베이스는 53mm, 차체 길이는 183mm 키워 간이형 3열 좌석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 뷰익 베라노 프로

중국 뷰익의 인기 세단인 베라노의 3세대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는 단종된 쉐보레 크루즈의 진화형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이 많이 달라졌지만 뼈대는 이전 세대를 개선한 것입니다. 물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편의 및 안전 사항은 보강했습니다. 이전 세대처럼 고성능 GS 모델도 나옵니다.


* 혼다 SUV e:prototype

혼다의 배터리 전기 SUV ‘프로토타입’입니다. 겉모습은 지난 2월 공개되어 4월 중 일본 판매를 시작할 신형 베젤(HR-V)와 닮았습니다. 하이브리드 구동계 대신 전기 구동계를 얹은 베젤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프로토타입이라는 표현을 쓴 데에서도 알 수 있듯 적당한 시기에 양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혼다 브리즈 PHEV

혼다의 중국 내 양대 협력사 중 하나인 광저우 자동차가 생산하는 브리즈(CR-V의 형제 모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공개되었습니다. 광저우 혼다가 생산하는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하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한 제이슨류쩜넷을 방문하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jasonryu.net

류청희의 종합 자동차 정보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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