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뉴 노틸러스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022년 3월 16일에 중형 SUV 노틸러스의 부분 변경 모델인 뉴 노틸러스(Nautilus)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뉴 노틸러스는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실내 디자인이 크게 바뀌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판매 모델은 리저브(Reserve) 한 가지 트림에 패키지 구성에 따라 200A와 202A로 나뉘고, 기본값은 각각 6,040만 원, 6,890만 원입니다.

링컨 뉴 노틸러스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021년 1월을 뉴 노틸러스의 잠정 출시 시기로 잡고 2021년 11월부터 사전 계약을 받았는데요. 반도체 수급란 등 여러 사정 때문에 출시 시기가 많이 늦춰졌습니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뉴 노틸러스는 MKX의 뒤를 잇는 모델로, 2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019년부터 판매되었죠. 이번에 달라진 점은 외부보다 내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T자 모양이었던 대시보드가 윗급 모델들처럼 가로로 넓게 뻗은 형태로 바뀌었고요.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왼쪽에 세로로 배치되어있던 변속 버튼은 대시보드 가운데 아래쪽으로 자리를 옮겨 가로로 배치되었습니다.

대시보드 디자인이 달라지면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대시보드 위에 돌출된 형태로 설치되었습니다. 스크린도 커져서, 링컨 모델 라인업 중 가장 큰 13.2인치 디스플레이가 쓰입니다. 아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링컨 모델 처음으로 싱크4(SYNC® 4)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요. 새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버튼과 음성 명령으로도 주요 기능을 확인하고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력계 및 구동계는 이전과 같아서, 333마력 V6 2.7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네바퀴굴림(AWD) 시스템이 어우러집니다.

안전 사항과 운전 및 주행 보조 기능은 상위 202A 모델 중심으로 보강되었습니다. 202A 모델 기본 사항으로는 링컨 코파일럿 360(Co-Pilot 360TM)을 마련했는데요. 이 ADAS 패키지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BLIS®),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Lane-Keeping System), 충돌 경고 시스템 (Pre-Collision Assist) 등과 더불어 위기 상황 발생 시 차량의 신속한 회피 기동을 돕는 충돌 회피 조향 보조 (Evasive Steer Assist),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Adaptive Cruise Control), 차로 유지에 도움을 주는 레인 센터링(Lane Centering), 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360-degree camera with a front sensing system) 및 주차 시 도움을 주는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Active Park Assist) 등도 포함되었습니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200A가 6,040만 원, 202A가 6,890만 원인데요. 2021년 11월에 미리 발표한 값보다 120만(200A)~130만 원(202A) 높아진 금액입니다. 결과적으로 2020년형 모델보다는 130만(200A)~210만 원(202A) 오른 셈이네요.

2022 링컨 노틸러스

제이슨류쩜넷 | jasonry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