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반 전기차 업체인 디피코가 2022년 3월 16일에 경형 상용차 포트로 P350을 공개했습니다. 2021년에 내놓은 초소형 전기 화물 트럭인 포트로 P250의 차체를 경차급으로 키우고 성능을 높인 모델인데요. 상반기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고, 경차 규격에 맞춰 업그레이드되면서 커진 적재함과 적재용량, 높아진 성능과 강화된 안전 장비 등으로 폭넓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듯합니다.
포트로 P350은 모델 이름 뒤의 숫자에서 알 수 있듯, 적재중량이 350kg인 경형 트럭입니다. 디자인은 앞서 나온 P250과 같고, 차체 양쪽에 있는 도어가 모두 슬라이딩 타입인 것이 특징입니다. 기본 모델은 개방형 적재함을 갖춘 것과 폐쇄형 적재함을 갖춘 것이 있습니다.
포트로 P350은 적재함 길이가 1,665mm로 포트로 P250보다 185mm 깁니다. 또한 전기 모터 최고출력은 15kW(20마력)에서 41.8kW(57마력)로, 최고속도는 시속 70km에서 시속 100km로 높아졌고, 배터리 용량은 30kWh가 기본이고 45kWh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포트로 P250(15.7kWh)의 약 2~3배 수준입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환경부 인증(도심 상온) 기준으로 30kWh 모델이 130km, 45kWh 모델이 195km이고,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0kWh 모델이 185km, 45kWh 모델이 278km에 이를 것이라는 것이 디피코의 주장입니다.
이와 같은 규격과 성능 향상 덕분에, 초소형차로 분류되었던 P250과 달리 P350은 경차로 분류되어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경차 인증에 필요한 각종 안전 사항(운전석 에어백, 주행 안정성 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 감지 장치)이 기본 사항에 추가됩니다.
정확한 값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부 및 지자체 구매 보조금을 제외한 기본값은 3,000만 원 전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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