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2022년 7월 7일에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에 네바퀴굴림 장치를 기본으로 단 아테온 2.0 TDI 4모션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아테온 2.0 TDI 4모션은 트림이 두 가지로, 높은 수준의 장비를 갖춘 프레스티지(Prestige)와 국내에 처음 판매되는 스포티한 스타일의 R라인(R-Line)으로 나뉩니다. 2022년 1월에 판매를 시작한 2022년형 아테온은 2.0 TDI 프레스티지 앞바퀴굴림 모델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추가된 모델들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모델 중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은 20인치 로사리오 다크 그라파이트 매트(Rosario Dark Graphite Matt) 휠을 기본으로 끼우는 것 외에는 장비 구성이 앞서 판매를 시작한 앞바퀴굴림 모델과 거의 같습니다. 그래서 국내에 처음 들어온 R라인 트림 모델이 더 눈길을 끕니다.
R라인은 폭스바겐의 고성능 브랜드인 R의 스포티한 스타일을 일반 모델에 반영한 디자인 패키지입니다. 아테온 2.0 TDI R라인 4모션의 외부에 적용된 R라인 요소로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전용 앞 범퍼, 그릴과 측면에 단 R라인 로고, 리어 스포일러, 크롬 장식을 더한 두 개의 이중 배기 파이프, 20인치 내슈빌(Nashvill) 디자인 알로이 휠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내부는 검은색을 실내 주제색으로 쓰고 여러 요소를 스포티한 분위기로 꾸몄습니다. 좌석은 프레스티지 트림과 디자인이 다른 R라인 전용 티타늄 나파 가죽 시트고, 스티어링 휠 스포크 아래쪽에는 R라인 로고를 붙였습니다. 천장과 필러 마감재도 검은색으로 통일했고요. 오디오는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설치됩니다.
동력계는 200마력 2.0L 디젤 터보 엔진으로 모든 트림이 같지만, 4모션 모델에는 상시 네바퀴굴림 장치인 4모션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변속기는 DSG 듀얼클러치 7단 자동이고요. 4모션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차체 무게가 늘어(약 86kg), 국내 인증 복합 연비는 13.8km/L로 앞바퀴굴림 모델보다 1.7km/L 낮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6g/km 많고요. 아울러 섀시에는 앞바퀴굴림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자식 댐핑 가변제어 기능은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주요 기본 편의 사항 및 기능은 ADAS 패키지인 IQ. 드라이브, 무선 앱커넥트를 지원하는 9.2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선루프,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및 뒷좌석 온도 조절 패널, 360도 에어리얼 뷰, 앞뒤 좌석 열선 기능, 운전석 메모리 및 마사지 기능,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이 있습니다. 한편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앞좌석 통풍 기능이, R라인 모델에는 운전석 조절식 허벅지 지지대가 추가됩니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프레스티지 4모션이 5,785만 4,000원, R라인 4모션이 5,981만 7,000원입니다.
주요 제원은 제이슨류쩜넷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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