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스타트업 알파 모터, 2023 서울모빌리티쇼 참가해 전기 픽업트럭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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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스타트업 알파 모터, 2023 서울모빌리티쇼 참가해 전기 픽업트럭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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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는 2023년 3월 7일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전기차 브랜드 알파 모터(Alpha Motor Corporation)가 세계 첫 데뷔 무대로 2023서울모빌리티쇼를 선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알파 모터 울프

알파 모터는 2020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으로, 한국계 미국인들을 주축으로 자동차, IT, 금융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립 직후 레트로 스타일 쿠페인 에이스(ACE)를 시작으로 에이스 기반의 크로스오버카인 잭스(JAX), 픽업트럭 울프(WOLF), 세단 사가(SAGA), SUV 렉스(REX) 등을 선보이며 많은 이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초기에는 앞으로 만들 차들의 3D 모델을 주로 공개하다가 독자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든 프로토타입을 내놓았고, 2021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피터슨 박물관과 LA 모터쇼에 울프 프로토타입을 전시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22년 11월에 국내 업체들과 수입 판매 관련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습니다.

알파 모터 울프

알파 모터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 2인승 픽업트럭 울프와 4인승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를 전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서 울프 프로토타입은 이미 몇몇 행사에서 공개된 바 있기 때문에,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의 ‘서울모빌리티쇼가 세계 첫 데뷔 무대’라는 표현으로 봐서는 양산 및 판매를 위해 만든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울프와 울프 플러스 모두 알파 모터 웹사이트(https://www.alphamotorinc.com/vehiclereservation)에서 예약만 받고 있습니다. 보도자료에서는 2024년부터 울프 플러스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2025년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알파 모터 울프 플러스

알파 모터에 따르면 울프는 싱글 모터 뒷바퀴굴림 방식, 울프 플러스는 듀얼 모터 네바퀴굴림 방식이고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약 402~442km(250~275마일), 값은 울프가 3만 6,000~4만 6,000달러, 울프 플러스가 4만 6,000~5만 6,000달러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어느 곳에서도 인증을 받은 바 없기 때문에 정확한 제원과 구성은 출시 시점이 되어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알파 모터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많은 이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기술과 개발, 생산 등 여러 면에서 공개되지 않은 것들이 많아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알파 모터의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참가는 언론과 투자자들이 회사와 차의 실체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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