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분 변경하며 디젤 모델 퇴장하고 LPG 밴 모델 입장! – 르노코리아, 더 뉴 QM6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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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분 변경하며 디젤 모델 퇴장하고 LPG 밴 모델 입장! – 르노코리아, 더 뉴 QM6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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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3년 3월에 더 뉴 QM6(The New QM6)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더 뉴 QM6은 앞뒤 범퍼와 램프 디자인 등을 일부 바꾸고 트림 구성을 재정비하는 한편, LPG 엔진 모델의 2열 좌석을 떼어내고 화물용으로 만든 QUEST(퀘스트) 모델을 추가하는 대신 디젤 모델(2.0 dCi 4×4)을 라인업에서 뺀 것이 특징입니다.

기본값(승용 모델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2.0 GDe(가솔린 엔진)가 2,860만~3,715만 원, 2.0 LPe(LPG 엔진 승용)가 2,910만~3,765만 원, 퀘스트 2.0 LPe(LPG 엔진 상용)가 2,680만~3,220만 원입니다.

르노코리아 QM6는 2016년 9월에 처음 출시되어 2019년 6월에 첫 부분 변경이 이루어졌고, 2020년 11월에 다시 부분 변경한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디자인을 손질했습니다.

이번에도 변화는 외부 앞뒤 모습에 집중되었는데요. 요철 모양 요소를 넣은 가로 막대를 나란히 배치한 그릴을 달고 범퍼 좌우 모서리의 공기 흡입구 장식을 오각형으로 바꾸는 한편 범퍼 아래쪽 스키드 플레이트 장식 모양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 주행등에 수직 요소를 추가했습니다. 18인치 및 19인치 휠 디자인도 달라졌고요.

실내는 친환경 올리브 그린 나파 가죽시트를 새로 추가하고, 실내 장식 디자인도 바꿨다고 합니다.

편의 사항은 ‘이지 라이프(EASY LIF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고 하는데요. 8.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갖춘 S-링크 시스템을 대신하는 이 시스템은 9.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티맵(TMAP) 실시간 내비게이션,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누구(NUGU) 등 커넥티비티와 HD 후방 카메라, 스마트 스카이 뷰 등 일부 주행 및 운전 보조 기능과 편의 기능을 패키지로 묶은 것입니다. XM3과 SM6에 들어가는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시스템과는 세부 기능이 좀 다릅니다.

전에 없던 편의 기능과 장치도 추가되었는데요. 65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뒷좌석 USB-C 포트, 앞좌석 LED 살균 모듈, 공기청정순환모드/초미세먼지 고효율 필터를 포함한 공기청정 시스템이 일부 패키지 선택 사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뉴 QM6에서 가장 눈여겨볼 변화는 새로 추가된 퀘스트 모델입니다. 더 뉴 QM6 퀘스트는 국내 시장에 오랜만에 다시 등장한 중형 SUV 기반 밴 모델인데요. 특히 LPG 엔진을 얹은 중형 SUV 밴 모델은 현대 갤로퍼를 제외하면 과거에도 드물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더 뉴 QM6 퀘스트의 적재공간 크기는 길이 1,423~1,760mm, 너비 1,261~1,321mm, 높이 723~859mm에 용량은 1,413L, 최대 적재량은 300kg입니다. 물론 상용 모델인 만큼 1열 좌석 뒤에는 격벽이, 뒤 도어와 쿼터 글라스, 해치 글라스 안쪽에는 보호봉이 설치됩니다. 적재공간 바닥은 평면으로 처리했고요. 아울러 전용 디지털 룸미러를 달아 적재공간에 짐이 가득 찬 상태에서도 차체 뒤쪽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뉴 QM6 출시와 더불어 모델별 트림 구성이 달라졌습니다. 승용 모델(2.0 GDe, 2.0 LPe)는 LE, RE, 프리미에르(Premiere)의 3단계로 정리했고, 새로 추가된 퀘스트 2.0 LPe는 SE, LE, RE로 전반적인 급을 낮춰 구성했습니다. 모델 및 트림별 기본값(승용 모델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 GDe (승용): LE 2,860만 원, RE 3,290만 원, 프리미에르 3,715만 원
• 2.0 LPe (승용): LE 2,910만 원, RE 3,340만 원, 프리미에르 3,765만 원
• 퀘스트 2.0 LPe (상용): SE 2,680만 원, LE 2,810만 원, RE 3,2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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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족 한 줄 ]

계속 부분변경하는 것도 부족해 SUV 기반 상용 모델까지 내놓는 걸 보면 ‘고육지책’이라는 말이 떠오를 만큼 없는 형편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해서 시장을 뚫어보려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모습이 안타까울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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