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모터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우리나라에 처음 공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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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봇모터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우리나라에 처음 공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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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봇모터스 주식회사가 2023년 3월 22일에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차봇모터스는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인 차봇모빌리티의 자회사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우리나라 공식 수입원입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일반 공개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그레나디어 출시는 아시아 시장에는 우리나라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정식 판매는 2023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고, 값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공개 행사장에서 함께 한 저스틴 호크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아태지역 총괄 사장(왼쪽), 차봇모터스 정진구 대표이사(가운데)와 이상민 이사(오른쪽)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영국 기반의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 그룹 계열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첫 차입니다. 그레나디어는 이네오스 그룹 회장 짐 래트클리프 경(Sir Jim Ratcliffe)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높은 수준의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실용성을 갖춘 4×4를 목표로 개발되어 2020년에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한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랜드로버 디펜더의 정신적 후계자’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차봇모터스 통해 우리나라 땅 밟는

그레나디어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과 신뢰성, 동급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 등 정통 4×4 오프로더의 특징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이에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검증된 엔진과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솔리드 빔 액슬을 갖췄고, 소비자는 그레나디어의 다양한 옵션 및 액세서리들을 손쉽게 선택하고 구성해 자신만의 차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이네오스의 설명입니다.

겉모습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랜드로버 클래식 디펜더를 연상시키는 상자형 차체가 특징으로, 높은 수준의 공간 효율과 더불어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네 바퀴를 차체 모서리에 가깝게 배치하고 차체 오버행을 최소화했습니다. 내부는 아날로그식 센트럴 컨트롤 시스템과 항공기 스타일의 오버헤드 컨트롤 패널 등을 기능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치했습니다.

엔진은 BMW로부터 공급받는데요.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와 직렬 6기통 3.0L 디젤 터보 엔진을 선택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는 디젤 엔진 모델이 들어옵니다. 변속기는 ZF 8단 자동으로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마그나 슈타이어(Magna-Steyr)가 조율했고 헤비 듀티 토크 컨버터를 갖췄습니다. 한편 이네오스는 연료전지 전기 시스템, 배터리를 비롯해 미래 동력원의 수용에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네오스는 그레나디어의 주요 목표 소비자층을 크게 애호가(enthusiasts), 라이프스타일리스트(lifestylists), 실용주의자(utilitarians), 기업(corporates)으로 꼽고 있는데요. 차봇모터스는 우리나라에서 라이프스타일리스트와 실용주의자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차봇모터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에 약 450평 규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만들고 있으며, 에이전시 판매 모델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매끄럽게 이을 수 있는 판매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애프터세일즈 네트워크도 전국적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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