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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의 멋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한다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2023년 7월 17일에 컨티넨탈 GT와 플라잉 스퍼 전용 보디 킷,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Styling Specification)’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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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2023년 7월 17일에 컨티넨탈 GT와 플라잉 스퍼 전용 보디 킷,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Styling Specification)’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벤틀리는 여러 선택 사항에 ‘~스페시피케이션’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는데요. 이번에 선보인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은 차체 외부에 설치해 스타일을 더 돋보이게 만들면서 공기역학 특성도 더 좋게 만드는 선택 사항입니다.
제품 구성은 앞 범퍼 아래에 설치하는 프론트 범퍼 스플리터, 차체 옆 아래에 다는 사이드 스커트, 뒤 범퍼 아래에 자리를 잡는 리어 디퓨저, 트렁크 리드에 부착하는 립 스포일러입니다. 그래서 쉬운 표현으로 전용 보디 킷이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그러나 벤틀리가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한 내용을 보면, 단순히 생김새만 그럴싸하게 만든 물건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벤틀리의 오랜 모터스포츠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하고 장인정신으로 완성’했다고 강조하고 있죠.
일단 개발 과정은 거의 새차 개발에 가깝습니다. 벤틀리의 고성능 모델과 경주차를 개발한 엔지니어링 팀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소재로 만들어지고요. 컴퓨터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거쳐 공기역학 특성을 최적화하는 한편, 실물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풍동 실험과 10만 km 이상의 시험 주행을 통해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벤틀리의 설명입니다.
모든 구성품은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로 만듭니다. 소재 자체가 가볍고 튼튼해서 스포츠카나 경주차에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인데요. 이들은 모두 탄소섬유를 같은 방향으로 직조해 강도가 고를 뿐 아니라, 차체 중앙을 기준으로 좌우가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도록 만들어집니다. 제조 공정도 탄소섬유를 전문으로 다루는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요.
꼼꼼한 개발과 제작 과정을 통해 개발된 만큼, 고속 안정성과 가속 및 제동 시 안정성, 코너링 성능 등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고 엔진과 브레이크의 냉각 성능 향상, 소음 및 진동 최적화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차에 설치된 파킹(주차) 센서, 레이더 및 안테나 등과 간섭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아울러 설치되는 차에 정확하게 들어맞도록 만들어져, 새로 차를 살 때 출고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미 구매해 갖고 있는 차에도 벤틀리 공식 서비스센터에 가면 구매해 달 수 있습니다.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은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컨티넨탈 GT와 플라잉 스퍼용 제품이 먼저 판매됩니다. 앞으로 판매 모델이 늘어나면 그에 맞는 제품도 추가되겠죠. 더 자세한 사항은 벤틀리 서울, 부산 및 대구 부티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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