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022년 3월 7일부터 2023년형 XM3의 인도를 시작했습니다. 르노삼성은 1월 19일부터 2023년형 XM3의 사전 예약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앞서 공개된 대로 TCe 260 모델에는 최상위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이 추가되었고, 일부 기능과 서비스가 개선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트림별로 2022년형 모델보다 최저 53만 원에서 최고 88만 원까지 올랐고요.
연식 변경에 따른 변화는 앞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발표한 내용과 같습니다.
TCe 260에 추가되는 인스파이어 트림은 최상위 트림이었던 RE 시그니처(RE Signature)를 바탕으로 선택 사항이었던 가죽 시트 패키지(앞좌석 통풍 기능 및 뒷좌석 열선 기능 포함)와 블랙 투톤 루프를 기본 사항에 넣고, 인스파이어 트림 전용 실내외 디자인 요소를 넣은 것이라고 합니다.
외부에는 인스파이어 전용 레드 데코, 사이드 엠블리셔, 하이 글로시 블랙 B 필러가 반영되었고, 내부에는 하이드로 헥사곤 및 레드 데코, 블랙 헤드 라이너(천장 마감재), 레드 스티치(재봉선)를 넣은 블랙 가죽 시트가 들어갔는데요. 이들 가운데 외부 요소는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던 XM3 인스파이어(Inspire) 쇼 카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라고 합니다. 인스파이어 트림의 차체색은 두 가지(클라우드 펄, 소닉 레드)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 달라지거나 추가된 것도 있습니다. LE 이상 트림에는 앞 유리(윈드 스크린)를 차음 글라스를 쓴다고 합니다. 차음 글라스는 – 아시다시피 – 얇은 두 장의 유리 사이에 차음재를 넣은 것으로, 고주파 소음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줄입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이 생겼을 때 24시간 운영되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어시스트 콜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 기능이 들어가면 사고로 에어백이 전개되었을 때 차 위치가 자동으로 콜 센터에 전송되어 구조 및 사고 처리를 돕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에 인도를 시작하면서 확정된 값입니다. 트림별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1.6 GTe가 SE 베이직(Basic) 1,865만 원, SE 1,875만 원, LE 베이직 2,076만 원, LE 2,086만 원, RE 베이직 2,273만 원, RE 2,292만 원이고 TCe 260은 RE 2,449만 원, RE 시그니처(Signature) 2,695만 원, 인스파이어 2,862만 원입니다.
1.6 GTe는 트림을 베이직과 기본 트림으로 세분화한 것이 눈길을 끄는데요. 전반적으로 값이 오른 것을 의식해 일부 ADAS 기능(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을 기본 사항에 넣고 뺌으로써 저가형 트림을 추가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트림을 기준으로 2022년형 모델보다 1.6 GTe는 73만(LE, RE)~88만 원(SE), TCe 260은 53만(RE)~54만 원(RE 시그니처) 올랐고요. TCe 260에 인스파이어가 최상위 트림으로 추가되면서 최상위 트림 풀 옵션 값(개별소비세 정상분 반영 기준)은 2,888만 원에서 2,947만 원으로 59만 원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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