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높인 새 엔진 얹고 부활한 2023년형 혼다 CB750 호넷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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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높인 새 엔진 얹고 부활한 2023년형 혼다 CB750 호넷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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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2023년 3월 10일부터 2023년형 CB750 호넷(Hornet)을 우리나라에 판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년형 CB750 호넷은 새로 개발한 엔진의 높아진 성능을 바탕으로, 네이키드 스타일 모터사이클이라는 성격에 알맞게 다양한 환경에 더 편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된 것이 특징입니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1,053만 원입니다.

2023년형 혼다 CB750 호넷

호넷은 1996년에 처음 나온 혼다의 네이키드 스타일 모터사이클에 붙은 이름으로, 250cc급을 시작으로 600cc급, 900cc급에 이르기까지 라인업의 폭을 넓히며 폭넓은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주력 모델이었던 CB600F가 2014년에 CB650F로 모델 체인지되면서 모델 라인업에서 호넷이라는 이름이 사라진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 미들급 네이키드 스타일 모터사이클을 내놓으며 호넷이라는 이름을 되살렸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2023년형 혼다 CB750 호넷

혼다는 2023년형 CB750 호넷이 초심자도 다루기 쉽고, 경험이 많은 베테랑 라이더도 즐기며 탈 수 있도록 차체는 가벼우면서도 일상부터 스포츠 주행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습니다. 겉모습은 말벌을 뜻하는 호넷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날카롭고 날렵한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 판매 모델은 펄 화이트, 블랙, 맷 옐로우 가운데 하나를 차체색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2023년형 혼다 CB750 호넷 (사진은 국내 판매 모델과 다를 수 있음)

2023년형 CB750 호넷에는 새로 개발한 직렬 2기통 755cc 엔진을 얹었습니다. 최고출력은 91마력, 최대토크는 7.6kg・m이고, 공차중량이 190kg이어서 단위마력 당 무게가 2.09kg에 불과합니다. 혼다는 새 엔진에 270° 크랭크를 써서 엔진 작동 감각과 개성을 살렸다고 합니다. 특히 3,000~8,000rpm 구간에서 스로틀 반응이 뛰어나고 7,000rpm 전후를 경계로 더 높은 회전 영역에서 자극적 감각을 살렸다는 것이 혼다의 설명입니다.

2023년형 혼다 CB750 호넷 (사진은 국내 판매 모델과 다를 수 있음)

엔진에는 주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제어 스로틀(Throttle-by-wire, TBW)기술을 반영했고, 그 덕분에 주행 상황에 알맞게 엔진을 제어할 수 있는 네 가지 라이딩 모드(스포츠, 스탠다드, 레인, 유저)도 추가되었습니다.

2023년형 혼다 CB750 호넷 (사진은 국내 판매 모델과 다를 수 있음)

핸들 바 가운데에는 풀 컬러 5인치 TFT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설치했고, 주행 편의 기능으로는 뒷바퀴 토크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2채널 ABS, 차로 변경을 끝내면 자동으로 방향 지시등이 꺼지는 오토 윙커 캔슬(Auto Winker Cancel)과 급제동 때 자동으로 비상등을 빠르게 점멸하는 긴급 정시 신호(ESS: Emergency Stop Signal) 등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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