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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출력이 크게 높아진 미니 JCW 컨트리맨 올포를 시승했습니다. 클럽맨과 함께 최고출력이 무려 75마력이나 높아진 엔진 덕분에, 231마력 버전 엔진이 올라갔을 때보다 달리기가 더 시원스러워졌습니다.
일상에서 달릴 때의 느낌은 더 시원스러워졌고, 운전 재미를 알차게 느낄 수 있는 영역이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지만 그 영역에 접근하기는 더 쉬워졌죠. 다만 성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은 거의 달라지지 않아서, 스티어링 반응이나 핸들링이 주는 재미가 미니 해치백 JCW버전만큼 크지 않은 것은 이전과 비슷합니다.
시승기 전체 내용은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읽으실 수 있고, 참고하실 수 있도록 일부 내용을 뽑아 올려 봅니다.
이미 작지 않은 미니 차들 중에서도 '대형'에 속하는 컨트리맨과 클럽맨이 고성능 존 쿠퍼 웍스(JCW) 버전의 엔진을 업그레이드했다. 역대 미니 중 가장 강력한 306마력 엔진을 얹은 것이다. 이번 변화는 온전히 성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조금은 터무니 없게 느껴지는 성능 향상은 이전 버전 엔진이 주었던 일말의 아쉬움을 가볍게 털어버린다. 회전수가 아주 낮을 때 기대만큼 화끈하게 반응하지 않는 영역이 있기는 하지만, 그 영역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그 뒤로 꽤 넓은 영역에서 호쾌하게 가속할 수 있다. 물론 엔진 회전계 바늘이 회전한계에 다가가면 가속감은 크게 누그러진다.

전체 미니 라인업에서 가장 '카트같은 주행감각'이 희미한 것이 컨트리맨이지만, JCW 모델은 스포티하게 조율한 서스펜션과 브레이크가 민첩함을 보완하고 성능이 크게 좋아진 엔진이 스포티함을 조금이나마 부각시킨다. 그럼에도 차의 움직임이 주는 경쾌한 느낌은 아주 제한적이고 아슬아슬함이 주는 재미는 확실히 작다.

화끈해진 성능이 차의 성격을 본질적으로 바꾸지는 않았다. 실용성 높은 미니라는 컨트리맨의 개념에 강력한 성능이라는 양념을 더한 것이 JCW 컨트리맨이다. 양념 맛이 더 화끈하고 진해졌다고 해서 음식 자체의 성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306마력 JCW 컨트리맨은 양념이 차의 맛을 한층 더 잘 살린 덕분에, 이전보다 재료의 한계가 좀 더 잘 가려진다.
미니 JCW 컨트리맨 올포 (306ps)
[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 이미 작지 않은 미니 차들 중에서도 ‘대형’에 속하는 컨트리맨과 클럽맨이 고성능 존 쿠퍼 웍스(JCW) 버전의 엔진을 업그레이드했다. 역대 미니 중 가장 강력한 306��
jasonry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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